[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현장 경영에 나선다.
NH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NH농협은행을 비롯한 7개 자회사를 방문해 경영현안과 주요이슈를 논의하는 '현장경영 간담회'를 갖는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대내외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고객가치중심 경영과 수익성 확대를 위한 계열사의 경영전략에 대해 격식 없는 토론을 진행해 현장 중심의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농협생명을 시작으로 15일 농협은행, 16일 농협손해보험, 16일 농협증권·선물, 17일 농협자산운용, 18일 농협저축은행, 21일 농협캐피탈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경영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사항은 향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관리를 통해 경영에 반영된다.
김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 간담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전국의 영업점을 방문한다. 농협금융 측은 영업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2단계 현장경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공식 취임에 앞서 노동조합을 방문해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취임사에서도 제시했던 농업인의 버팀목, 고객 신뢰, 협업, 혁신의 4대 경영키워드를 중심으로 '범농협수익센터'로서의 농협금융의 역할을 자회사에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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