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최근 핵심인력의 이탈이 계속되면서 매출성장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현장차량의 성능 총괄감독이자 교통당국 소통담당 임원인 매튜 슈얼이 테슬라를 떠나 알파벳 산하 웨이모로 자리를 옮겼다.
매튜 슈얼은 웨이모의 안전팀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핵심인력의 잇따른 이탈로 회사 매출 성장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자율주행 시스템 부문의 핵심임원인 켈러 부사장이 인텔로 이직했으며 엔지니어링 수장인 더그 필드 부사장도 회사를 떠난 상황이다.
지난해 6월에는 테슬라 하드웨어 부문 엔지니어 사티시 제나찬드란도 웨이모로 이직했다.
테슬라는 최근 핵심인력의 이탈이 계속되자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를 정비할 예정이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매튜 슈얼의 이직이 알려진 후 조직개편 계획을 사내직원들에게 공개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S와 모델W의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조사,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양산체제 확대의 차질로 고전하고 있다.
이런 악재가 겹쳐 이날 테슬라 주가는 3% 하락했고 올초보다 6.2% 떨어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