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전체 코스닥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별도 기준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중 1천77개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1조7천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4% 감소했다. 매출액도 30조1천734억원으로 0.70%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1조5천692억원으로 20.43% 늘었다.
소속부별로는 벤처기업부가 흑자로 돌아섰고 중견기업부가 9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486.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우량기업부의 순이익도 4.58% 증가했다. 반면 기술성장기업부는 손실폭이 214억원 늘며 적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IT업종 전체 순이익은 71.47% 증가한 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 6.80% 감소했다. 특히 IT하드웨어 업종의 순이익이 114.31%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IT업종이 아닌 업종에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체 670사인 비IT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15%, 0.41% 줄었다.
한편 분석대상 기업 1천77개사 중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700개(65%), 적자를 낸 기업은 377개(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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