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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경기 화성에 외국인 근로자 위한 '외환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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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영업···외국인 고객 맞춤형 제도 운영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경기 서남부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화성시에 '화성발안 외환센터'를 개설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설된 KB국민은행 '화성발안 외환센터'는 안산 원곡동, 서울 오장동, 경남 김해, 경기 광주시 경안, 경기 의정부에 이은 여섯 번째 외환센터다.

'화성발안 외환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외국인을 위한 환전·송금, 통장개설,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의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아시아 지역 특화 해외송금인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를 포함해 외국인 전용 종합서비스인 'KB 웰컴 패키지'(KB Welcome Package)', 외국인 고객 패널 제도, 외국인 특화 다국어 고객 방송 등 다양한 외국인 고객 맞춤형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국적 등의 상담직원을 채용해 외환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통역도 지원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이 225만 명을 넘어서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외환센터 개설과 함께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화성발안 외환센터가 위치한 화성시 발안만세시장은 주말이면 경기 서남권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이는 최대 상권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고객의 이용장벽을 낮추고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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