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업여신상품과 결합해 동산자산의 담보가치와 안정성을 높였다. 담보물의 위치정보,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동산담보에 사물인터넷 기기 부착을 의무화했다. 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동산담보의 단점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대상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모든 중소기업으로, 신용등급과 업종제한 기준을 없앴다. 범용기계의 경우 담보인정비율을 최대 60%까지 높이는 등 담보인정비율도 확대했다.
동산담보의 가치와 안정성 제고는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편의성 증대와 금융비용 완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출만기는 분할상환방식의 경우 최장 4년까지 가능하다. 재고자산의 경우 1년 만기 일시상환방식으로도 약정 가능하고 최장 4년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로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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