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 8년간 누적 판매한 지역 서비스 이용 티켓 수가 1억400만장에 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누적 구매자는 4천421만명으로, 단순 환산하면 국내인구의 85% 이상이 티몬의 지역쿠폰을 이용한 셈이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식당이나 미용실 이용권 등 지역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소셜커머스 시대를 연 티몬은 2년 주기로 내부 사업을 고도화해왔다.
2011년 소셜커머스 최초로 제주도 편도 항공권을 판매한 티몬은 상품군을 다변화하며 2012년 제주도 여행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2012년부터 지난 4월까지 티몬에서 판매된 제주 항공권과 렌터카·입장권·숙박권 수는 1천만장에 달한다. 제주렌터카 이용권도 누적 250만장이 판매됐다.
아울러 티몬의 해외패키지 및 항공권과 티몬 패스 등 판매된 여행 상품의 바우처 수도 총 3천600만장에 이른다.
2014년 티몬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 매출 비중 50%를 넘기기도 했다. 연평균 매출 비중은 61%로 당시 전자상거래업계 모바일 매출 비중(20~30%)보다 2~3배 높았다. 2016년부턴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를 통해 모바일 장보기를 선보였다. 생필품에서 신선식품까지 1만4천여종의 상품군을 갖춘 슈퍼마트는 소량포장 묶음배송, 예약배송 등이 가능한 모바일 장보기 채널로 성장했다.
슈퍼마트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처음 선보인 신선식품 서비스도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출이 같은 기간 8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 2년간 티몬 슈퍼마트에서 판매된 생수는 총 6천만 리터, 라면은 4천400만개, 계란은 320만 구가 판매됐다.
올해 티몬은 미디어커머스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TVON 라이브딜은 지난해 9월 주 1회로 시작해 현재 주 10회씩 총 120회차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방송 1시간 동안 1억원 매출을 넘긴 상품이 20건에 달하고, 하루 매출 1억원을 넘긴 상품은 80건에 이른다. 해외여행 패키지의 경우 하루 매출이 6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티몬은 현재 큐레이션 기반 빅딜 중심의 발견형 쇼핑에서 나아가 목적형, 탐색형 쇼핑인 슈퍼마트와 투어, 오픈마켓 플랫폼까지 완성하며 종합 쇼핑 포털로 성장하고 있다. 덕분에 티몬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으며 4월에는 전년 대비 35%로 성장 폭을 더욱 키웠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지난 8년간 티몬이 먼저 걸어온 길이 이커머스 시장의 트렌드와 방향성이 되고 있음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겠다던 서비스 초기의 목표들이 실현돼 가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모든 전통 유통 채널의 매장을 모바일에 구현해 유일무이한 모바일 쇼핑 포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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