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기업은행은 지난 28일 'IBK 빅데이터 플랫폼'을 오픈해 대고객 서비스에 활용한다고 29일 발표했다.
'IBK 빅데이터 플랫폼'은 금융거래, 인터넷활동, 상담 내역 등 정형·비정형 정보를 통합·분석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 고객을 16가지 유형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고객 성향에 특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고객은 '예측모형'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고객군이 선호하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기업과 1~3차 관계 기업을 연결한 '기업연결망'도 구현했다.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공시, 뉴스 등 외부 채널로부터 수집되는 비정형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위험의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작으로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고객 맞춤형 비금융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진정한 고객중심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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