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 스마트 스피커 홈팟 사용자는 앞으로 아이폰 등에서 재생중인 음악을 스테레오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29일(현지시간) 홈팟 스테레오 지원 기능을 포함해 에어플레이2, 아이클라우드 메시징 저장 기능 등을 추가한 iOS 11.4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다. 애플은 이날 iOS 11.4 버전 외에 워치OS 4.3.1, tvOS 11.4 등을 공개했다.
iOS 11.4 버전은 홈팟 스테레오 페어링 기능을 제공해 홈팟을 2대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 이 기기를 연결해 스테레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홈팟에 새버전을 설치하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그동안 지원하지 않았던 스테레오와 에어플레이2를 구현한다. 에어플레이2는 여러 장소에 위치한 오디오 기기를 선택해서 실행할 수 있는 최신 에어플레이 기술이다.
이 기능을 통해 거실에서 듣고 있는 음악을 다른 방의 오디오 기기에서도 실행하고 이를 다른 방으로 전달할 수 있다. iOS 기기의 앱이나 제어센터를 통해 애플TV, 홈팟, 호환용 오디오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애플의 에어플레이2 기능은 현재 오디오 기기중 홈팟 스피커만 이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출시될 소노스나 보스, 리브라톤 등의 기기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애플은 홈팟을 미국과 영국, 호주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나 다음달 18일 캐나다, 독일, 프랑스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폰 사용자는 이번 버전에서 지원하는 아이클라우드의 메시지 저장 기능으로 단말기에 송수신한 문자를 클라우드상에 보관할 수 있어 본체의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