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교통사고 현장에 드론을 띄워 안전을 지키는 연구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이하 폴리스랩 사업)' 2018년도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제2차 국민생활연구를 추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범죄와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안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폴리스랩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올해부터 시범 착수하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국민, 현장경찰, 연구자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195건의 치안현장의 문제를 발굴했다.
이를 대상으로 치안분야 문제 8개를 중점추진분야로 도출했고, 자유분야 1개를 포함한 9개의 중점추진분야에 대해서는 과제 공모를 거쳐 최종 5개의 일반과제(3년, 연 5억원 이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 주도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전략과제로는 현장 경찰 수요 중 '소형 드론을 활용한 현장 경찰 지원 및 2차 사고 방지 시스템 개발' 주제(3년, 연 10억 원 이내)를 선정했다.
소형드론으로 긴급한 사고현장 상황을 전파해 현장 경찰관을 지원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전방의 사고 및 정체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경고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제 응모는 31일부터 6월 29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과제내용 및 접수방법 등은 과기정통부, 경찰청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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