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OTT 최초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의 캐릭터 브랜드 '옥수수 패밀리(oksusu family)'가 탄생한다.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옥수수 패밀리를 출시하고 지식재산권(IP) 브랜드화의 첫발을 내딛는다고 31일 발표했다.
옥수수 패밀리는 서비스명인 옥수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캐릭터 브랜드로, 총 5종의 캐릭터(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가 불이 꺼진 옥수수 극장에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캐릭터 출시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옥수수의 방향성을 설명한다. 옥수수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는 현재 월 평균 120만건의 사용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4월 옥수수 단독 캐릭터를 활용해 이모티콘 기능을 적용한 이후 예전 대비 1.4배의 채팅 사용량이 증가했다.
또한 옥수수는 '레벨업 프로젝트' '애타는 로맨스' '복수노트' 등 오리지널 콘텐츠로만 누적 기준 8천만뷰를 기록하며 공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연계 사업 또한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 패밀리는 먼저 옥수수 내 채팅과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내 실시간 채팅창의 이모티콘과 좋아요 기능을 시작으로 평점, 댓글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 곳곳에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의 본질인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캐릭터 활용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며, 6월 중 옥수수 패밀리와 콘텐츠를 연계한 굿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옥수수 패밀리가 영화, 스포츠 등 옥수수가 제공 중인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만큼 굿즈를 통해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라는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캐릭터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향후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내 캐릭터 출연이나 별도의 애니메이션 제작 등 캐릭터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옥수수 패밀리는 이미 지난 29일에 진행된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제작발표회에도 출연한 바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서비스의 핵심인 콘텐츠 경험 강화를 위해 단순히 캐릭터 출시를 넘어 OTT 최초로 채팅, 굿즈, 오프라인 제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을 만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옥수수가 전형적인 OTT 영역을 넘어 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선진화된 플랫폼으로 발돋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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