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메리디안 오디오(이하 메리디안)의 첨단 음향기술을 탑재해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한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XBOOM Go)' 3종(PK 3·5·7)을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 제품군에 새로운 브랜드명인 'LG 엑스붐 고'를 적용했다. '엑스붐'은 LG전자의 고출력 오디오 제품군의 브랜드로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고(Go)'를 추가해 활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엑스붐 고'는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메리디안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메리디안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스피커는 물론 디지털 사운드 처리 기술, 디지털 음원의 포맷과 규격 등을 개발한다.
신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이 가능하다. 'PK7'과 'PK5'는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고, 야외활동에 적합한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스피커 전면에 LED 조명을 탑재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가수의 목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클리어 보컬(Clear Vocal) 모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강화할 수 있는 '인핸스드 베이스(Enhanced Bass)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PK7'은 최대 22시간, 'PK5'는 최대 18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PK3'는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한다. 사용자는 수영장, 욕조, 계곡 등 물이 튈 수 있는 장소에서도 걱정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PK3'는 최대 12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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