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마크애니가 할리우드 시장에서 인정받은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로 콘텐츠 저작권 보호 시장을 공략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회사는 디지털 저작권 보호 솔루션 '콘텐츠 트래커'의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을 이용, 불법 유통된 콘텐츠의 유출 경로와 최초 유포자를 파악한다.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은 비디오·이미지 등 콘텐츠의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로, 기술 분석을 통해 콘텐츠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마크애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에서 기술 성능을 인증 받았다. 인증을 통과한 업체만 할리우드 콘텐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포렌식 워터마킹을 적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불법 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웹툰 등 이미지 보호도 가능하다. 워터마킹 삽입 후에 눈으로 확인이 불가능해 원본 이미지 훼손이 없다. 여기에 로그인 정보나 구매 정보를 자동으로 포함해 유출된 이미지로 어디서 유출됐는지, 누가 유출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힘들여 만든 작품이 유출되는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보호하는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안전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국제 인증을 받은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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