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단말기 업체 샤오미가 또 다시 애플 아이폰과 비슷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31일 아이폰X(텐)과 유사한 노치 디자인과 수직형 듀얼렌즈 카메라를 채택한 스마트폰 미8을 공개했다.
미8 스마트폰은 애니모지까지 채용해 애플 아이폰X을 떠오르게 한다. 다른 점은 5.8인치 아이폰X와 달리 6.2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크기가 조금 더 크다는 것이다.
최근 원플러스나 LG전자 등도 자사 단말기에 노치 디자인을 도입했지만 샤오미처럼 아이폰X의 3가지 특징을 모두 따라한 경우는 없다.
여기에 샤오미는 iOS11처럼 노치 부분에 셀룰러 신호, 배터리, 와이파이 기호를 표시하고 있다. 특히 뒷면 카메라의 수직형 듀얼렌즈 방식은 아이폰X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비슷하다.
샤오미 미8 스마트폰은 최신 고성능 모바일칩인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 칩은 AI 처리와 기가비트 LTE X20 모뎀을 내장하고 있다.
전면 카메라는 2천만 화소급 화질을 구현하며 후방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급 듀얼렌즈로 이루어져 있다. GPS도 2개를 채택해 더욱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샤오미는 6월 5일 중국에서 미8 스마트폰을 2천699위안, 5.88인치 표준 모델을 8일 1천999위안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모델인 미8 익스플로러 에디션은 그 후에 3천699위안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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