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국 애플 iOS 이용자들이 그동안 애플 앱스토어에서 22억달러(약 2조3천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애플 iOS 앱스토어의 10주년을 맞아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주요 지출액 지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앱애니 조사 결과 한국 iOS 이용자들은 누적 22억달러를 지출해, 전세계 iOS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시장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10월 중국에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출시 후 전세계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에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비중이 급등하며 iOS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의 약 60%를 점유했다.
iOS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총 소비자 지출액이 1천300억달러(약 139조원)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OS 앱스토어에 등록된 총 앱의 수는 200만개 이상으로, 2010년 7월 이후 소비자 지출액 100만 달러를 달성한 앱은 약 10만개로 확인됐다.
iOS 앱스토어는 전세계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지출액의 구성을 보면 게임 카테고리가 iOS 앱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지출의 약 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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