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신한카드가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4일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
신한카드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 파인애비뉴에서 상업용 부동산 분석 및 컨설팅사업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 2014년부터 리테일 본부 내에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국내 주요 상권과 기업을 대상으로 리테일 부동산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두 회사는 양해각서 체결 이전에도 수도권 내 주요 대형 상업시설 전략수립을 위해 상권 분석, 소비유동인구 분석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역량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부동산 컨설팅 역량을 접목, 양사 공동으로 빅데이타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신한카드의 카드 데이터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접목한 리테일 상권 분석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주요 부동산 운영사, 유통사 및 대형 리테일러를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대형 상업시설의 입지와 컨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건물면적, 거래가격 등의 부동산 정보와 해당 부동산이 위치한 인근의 상권 및 소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양 사의 플랫폼에서 한번에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도 카드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에게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며 "특히 상용업부동산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상호 협력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에서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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