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4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용산 붕괴` 현장을 찾았다.
오늘 4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용산의 4층짜리 상가 건물이 붕괴된 것과 관련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유체이탈 화법을 쓸 게 아니라 직접 서울시에 안전점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건물 붕괴 현장인 용산구 한강로 2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은 구청 탓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어제(3일) 박 후보의 발언을 보니 구청이 잘못했다며 구청 탓만 하던데 이런 식으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책임회피를 하면 곤란하다"며 "박 후보가 지금은 직무정지 상태지만 직전 서울시장이었으니 서울시에 이번 일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게 책임 있는 사람의 도리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 합동감식팀 45명은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사고 현장에서 붕괴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감식을 끝낸 뒤 경찰 관계자는 “붕괴 원인은 현재까지 알 수 없다”면서 “폭발 또는 화재로 인한 붕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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