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2019년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려면 올 하반기 신형 싼타페 성공적 론칭과 중국시장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천원은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부터 쏘나타, G80 등 현대차의 본격적인 신차사이클이 시작된다"며 "하반기 신형 싼타페 미국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라인업이 보강되는 등 전반적인 제품 경쟁력의 변화는 2019년 긍정적 기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수요성장세 둔화 및 원화강세, 통상압력 등을 상쇄할 수 있을만큼의 강력한 신차효과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오는 7월1일 중국시장에서는 관세인하 이후의 차량가격 인하 가능성 등도 변수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고전했던 중국시장에서는 브랜드 포지셔닝 재정립을 통한 의미있는 시장점유율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분기에 영업이익 감소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조4천39억원, 1조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0.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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