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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칭찬캠페인'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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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부터 사내캠페인으로 진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항공이 2016년 4월 처음 시작한 칭찬캠페인으로 최근 5개월 동안 칭찬 받은 임직원이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사내제안 홈페이지 '상상비행기'를 운영하면서 '고맙수다' 게시판을 만들어 칭찬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도움을 받았거나 개인적인 일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업무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하자는 취지다.

칭찬이 익숙하지 않았던 2016년 캠페인 첫 해에는 63명의 임직원이 86명에게 칭찬의 글을 올렸고, 2017년에는 등록건수 66건에 칭찬 대상자는 292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올해는 5월말까지 5개월 동안에만 등록건수 149건에 칭찬 받은 임직원이 939명에 달했다.

칭찬 내용은 비정상 운항시 애쓴 공항의 현장직원, 사무실의 소소한 감사부터 업무성과를 인정하고 노력에 대해 칭찬하는 글까지 다양해졌다. 이 같은 칭찬캠페인은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가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회사 측의 '임직원 우선(Employee First)' 방침과 궤를 같이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들이 회사 내에서 이뤄지는 일상에서 칭찬거리를 찾고 또 본인이 칭찬을 받는 과정들은 회사의 동력이 되고, 결국 회사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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