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8일 이노션에 대해 올 하반기 미주 지역에서의 신차 출시 효과로 외형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미주 G70 및 산타페 등 신차 출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고 특히 올 2~3분기 러시아 월드컵 효과로 유럽 및 신흥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특히 이노션이 인수한 D&G가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매출총이익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현대차투자증권의 분석이다. D&G는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의 광고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광고대행사로 기아차뿐 아니라 유니버셜스튜디오, HBQ, 잭인더박스 등 굵직한 고객을 확보한 회사다.
황 연구원은 "조인트벤처(JV) 형태의 신설법인인 캔버스 월드와이드와는 달리, 기존에 영업 중인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과 비용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노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2%, 19.7% 증가한 3277억원과 1174억원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293억원이 될 것이라고 현대차투자증권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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