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세포 기반 바이오 기술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오솔루션은 줄기세포 관련 기술 및 조직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관절 연골 치료제, 피부 세포치료제, 인체조직모델,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원료 물질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력 판매 제품으로는 화상치료에 사용되는 자가 세포치료제인 케라힐과 동종 세포치료제 케라힐-알로, 인체조직모델, 인체줄기세포유래 화장품 원료 물질이 있다. 세포치료제는 전문 제약사를 통한 대행 판매를 병행하고 있으며 뛰어난 제품력과 산재보험 적용 기준 완화 및 건강보험 적용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자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인 카티라이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의약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보건신기술로 인증된 제품이며 미국 특허의 등록도 마쳤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특례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카티라이프는 올해 중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체조직모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향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는 국가 주도 하에 지난해 11월 각막 인체조직모델을 국제 독성평가 가이드라인(OECD Test Guideline)에 등재 신청한 상태이며, 피부 인체조직모델까지 올해 중 국가 검증연구를 완료하고 등재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정현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바이오솔루션은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다양한 특허 기술과 정부 주도 과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기반의 바이오 기업"이라며 "국내외로 다양한 성과를 앞두고 있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 신뢰도를 갖추어 한 단계 도약하는 바이오솔루션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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