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사용자의 36%가 대한민국이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다고 예상했다.
네이버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포츠에서 서비스한 '전경기 승부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이벤트엔 총 22만4천471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전경기 승부예측은 조별 리그 1·2위 팀부터 최종 우승팀까지 사용자가 직접 예상해보는 서비스다.
조사 결과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독일(98%)과 멕시코(53%)의 16강 진출을 꼽은 사용자가 많았다. 조1위로 독일을 선택한 사용자가 88%였고, 조 2위에는 멕시코가 오를 것이라 50%의 사용자가 예상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고 내다본 사용자는 36%였고, 스웨덴은 11%의 사용자의 선택을 받았다.
16강 가능성과는 다르게 우승 가능성에서는 F조에서 한국이 독일에 이어 2위였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사용자는 5%로 1만 1천755명이었다. 이는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중 6위로 스페인(5%, 1만 1941명)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승부예측에 참여한 사용자 중 31%인 7만601명이 독일이 우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독일은 프랑스(25%, 5만794명)와 브라질(18%, 4만 2천76명)을 따돌렸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아시아 축구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고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FIFA랭킹 36위인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소속된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습니다. 그러나 C조에서 프랑스(96%)와 덴마크(68%)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란 예상이 가장 많았다. 호주의 16강 진출을 꼽은 팬은 6%에 머물렀다.
이란은(2%)은 B조에서 스페인(98%)과 포르투갈(96%)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4%)는 조편성이 수월하다는 A조에 있지만, 우루과이(96%)와 개최국 러시아(50%)에 막힐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일본(3%) 역시 폴란드(85%)와 콜롬비아(85%)가 버티는 H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 본 사용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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