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19일 자유한국당 초선의원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결과를 놓고 후속 대책 마련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당 초선 의원들의 모임에는 김성원·신보라·이철규·정종섭·성일종·민경욱 의원 등 총 32명의 초선 의원이 참석해 3시간 넘게 회의를 열었다.
또한,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발표한 `중앙당 해체` 발언에 유감이라 전했다.
이어 김성원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거의 모든 초선 의원들이 어제 김 권한대행이 말한 중앙당 해체와 관련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은 데 대해 상당히 유감을 표했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의총을 소집해 총의를 나눌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두루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김 권한대행이 발표한 쇄신안 자체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에선 2020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자는 의견도 개진됐으며 김 의원은 "무작정 주장이 아니라 같이 책임지는 모습도 보이자는 의견을 줬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주 내 1박 2일 워크숍을 열고 당 수습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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