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NAND 가격 하락을 반영해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4.5%, 4.9% 하향한 58조4천억원과 14조9천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말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9/S9+ 출하량이 기존 전망치를 23%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IM사업부 영업이익 전망치를 9.5% 하향한다"며 "다만 디램 가격 상승과 최근 원화 약세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를 1.6% 하회하는 1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이폰X 판매 부진에서 시작된 주가 조정이 신규 아이폰 부품 발주 임박에도 여전히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2019년 상반기 내에 삼성전자의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폴더블 OLED'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플렉시블 OLED' 시장 잠재력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