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는 실시간 장소 인식 검색 '스마트 어라운드'가 정식 오픈 후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5월 14일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서 핀(Pin) 아이콘으로 정식 오픈한 스마트 어라운드는 다변화되는 정보탐색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의 컨텍스트(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취미 생활을 위한 다양한 가볼만한 곳들을 인공지능 기술이 알아서 추천 해주는 서비스다.
'OO + 맛집'과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 정보를 찾는 텍스트 검색이 사전 탐색을 위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했다면, 스마트 어라운드는 현 시점에 사용자의 주변에서 정보를 찾는 실시간 탐색을 위한 도구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 어라운드 정식 오픈 이후, 맛집 정보를 찾기 위한 텍스트 검색의 QC(검색횟수)는 그대로 유지된 반면, 스마트 어라운드를 통해 주변 맛집을 찾는 사용자가 새롭게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를 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업체에 전화를 걸거나 ▲예약을 하고 ▲길을 찾거나 ▲배달을 시키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전환률이 텍스트 검색 대비 7.8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용자가 본인이 속한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탐색하기 위해 스마트 어라운드를 사용하는 특성상, 추천된 업체를 이용하거나 바로 방문하고자 하는 니즈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정식 오픈 후 스마트 어라운드의 누적 방문자수는 일 평균 5~6% 상승하였고, 하루 동안 신규로 유입되는 이용자의 11%가 재방문자로 전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 어라운드를 통해 신규로 노출되거나 클릭되는 업체의 수도 일 평균 약 1만개에 달했다.
'OO + 맛집' 등의 텍스트 검색에서 소비되지 않던 업체가 스마트 어라운드를 통해 노출, 클릭되면서 한달 동안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전체 업체의 16.6%가 새롭게 이용자와 만나는 효과가 발생했다.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 최지훈 리더는 "스마트 어라운드는 사용자에게 장소 탐색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도구로, 판매자에게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연결 고리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스마트 어라운드만의 서비스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하지만 정교하게 최적의 장소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기술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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