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모바일 사진 공유 서비스 업체 인스타그램이 장시간 분량의 동영상 파일 공유기능을 추가하고 유튜브 등과 정면승부에 나섰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유튜브와 스냅챗을 겨냥한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IGTV를 선보였다.
인스타그램은 그동안 60초 미만의 짧은 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었으나 IGTV 플랫폼에서는 4K 초고화질로 촬영한 1분 이상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사용자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용 앱을 통해 해당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 플랫폼 추가로 페이스북의 TV 서비스에 이어 인스타그램의 IGTV로 스냅챗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TV보다 디지털 비디오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모바일 트래픽 가운데 78%를 모바일 동영상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젊은층은 전문가보다 아마추어가 제작해 올린 동영상 콘텐츠를 더 많이 시청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25세 이하의 경우 하루 평균 32분 이상, 25세 이상은 24분 이상을 이들 콘텐츠를 찾는데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런 환경변화를 반영해 이번에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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