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7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보유(Hold)' 의견을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
지면서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4천500억원, 영업적자는 2천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 출하 면적은 전분기 대비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고 , 평균판매단가(ASP)는 6%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도 패널 업황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연간 기준으로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018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23조원, 영업손실은 7천1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매출의 90% 를 차지하는 LCD 업황의 반등이나 안정화 없이는 실적 반등도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CD의 구조적 과잉공급,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의 고전 (苦戰 ),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 감가상각비 증가 , 글로벌 금리 상승 사이클 진입 등 LG 디스플레이 경영진들이 경영진들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만만치 않아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길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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