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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로운 '베젤리스폰' 디자인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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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세컨드 디스플레이도 달려…전면 카메라 필요없을 듯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업체들이 완전한 '베젤리스(Bezelless)'폰 구현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같은 방향을 드러낸 특허를 최근 미국 특허청에 제출했다.

25일 폰아레나·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상·하단 베젤은 물론 노치와 버튼이 아예 없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출원했다.

최근 오포·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베젤을 크게 줄여 화면을 더욱 넓게 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한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베젤리스폰을 출시한 바가 없다. 삼성전자 역시 베젤을 없애는 추세를 따라갈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공개된 특허출원 이미지를 보면, 스마트폰 후면 상단에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스마트폰 후면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배치한 것은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가 선보인 '프로7' 시리즈가 최초다. 다만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후면 1/3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후면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면 굳이 전면카메라를 배치할 필요가 없다. 후면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여기에 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스캐너를 내장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아직 특허 출원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이 같은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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