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1분기중 전자금융업자나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일 평균 2천389만건, 5천8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0.2%, 13.2%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623억원과 비교해선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의 정산을 대행하는 업이다.
이는 온라인쇼핑 일반화, 모바일 소액송금의 확산 등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 및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의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전자지급서비스 건당 이용금액은 2만4천340원으로 전분기(2만1천555원) 대비 12.9% 늘었다.
한편, 1분기중 간편결제·송금 서비스·이용실적(일평균)은 415만건, 1천7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7.8%,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등 지급카드 정보를 모바일기기 등에 미리 저장해 두고, 거래시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 접촉 등의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앱카드는 제외)이다. 주로 OO페이로 명명된 간편결제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금액은 1천억원(309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간편송금서비스는 모바일기기를 통해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SNS 등을 활용해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서비스로서 선불전자지급서비스에 포함하고 있다. '토스(Toss)'와 '페이코(PAYCO)' 등 이들 간편송금 서비스는 일 평균 106만건, 7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3.1%, 38.2%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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