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이노텍의 눈이 편안한 기능성 조명용 광원 'EP(Eye Pleasing) LED'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광융합엑스포에서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P LED의 기술 우수성이 감안됐다.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상'은 광(光), LED(발광다이오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레이저 분야의 신기술·우수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한국광산업협회 주최 정부 시상이다.
LG이노텍의 'EP LED'는 눈 건강에 좋은 신개념 조명용 LED다. 세계 최초로 빛의 파장을 제어하는 초정밀 LED칩 설계 기술을 적용해 지난 1월 출시했다.
'EP LED'는 조명빛으로 인한 망막의 스트레스를 줄인다. LG이노텍에 따르면 망막에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415~455나노미터(nm) 파장이 태양광이나 기존 LED보다 최대 60% 적다.
인지 능력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되는 조명을 만들 수도 있다. 인체 생리 기능을 활성화하는 465~495nm 파장을 태양광보다 17% 풍부하게 방출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색온도를 달리해 기능성을 강화할 수도 있고, 유해 파장을 줄이기 위해 굳이 조명에 필터를 부착할 필요가 없어 밝고 선명한 LED 조명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평택 신공장에 'EP LED' 적용 조명을 설치한 데 이어 일본 및 중화권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허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눈 건강에 좋은 'EP LED'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기능성 조명용 LED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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