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최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대외활동에 한반도 정세가 안정감을 되찾으며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고 있다. 이에 경협주뿐 아니라 국내 업체들의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다.
특히 국내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애경산업이 코스피 시장에 데뷔 3달여 만에 166% 상승했다.
업체는 국내 최초 주방세제 '트리오', 치약 브랜드 '2080'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 등 인기 제품 등을 필두로 국내 생활용품 시장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지투웨이스, 색조메이크업 브랜드 루나 등까지 운영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냈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및 화장품 사업을 바탕으로 업체는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4천405억원, 3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공모가가 2만9천100원으로 결정되고 경쟁률 또한 24.3대1로 저조한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2일 단일품폭 판매 우려 해소와 주식이 저평가로 상장되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애경산업의 주가는 상장 첫날에만 21.42% 상승, 석달만에 166%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경산업은 향후 R&D와 설비투자를 강화해 생활용품 시장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화장품 사업 영역까지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향후 연매출 1조 원 달성을 비전으로 외형성장을 주력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의 성장세와 관련하여 애니스탁 증권연구소는 "생활용품 시장 2위를 애경산업은 최근 중국과의 사드 긴장 완화의 수혜로 중국 및 해외시장 진출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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