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콘텐츠를 연결한 '뉴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27일 11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이하 빛마루) 8층 세미나실에서 '뉴콘텐츠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제1차관을 비롯해 뉴콘텐츠 분야 협·단체장,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진 후 시설과 입주사의 프로젝트를 함께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뉴콘텐츠센터는 '가상현실콘텐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모집 및 선정평가를 거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등 관련 스타트업 총 20개사를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뉴콘텐츠센터는 앞으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제작·유통 환경을 마련해 나가는 등 콘텐츠 제작 장벽을 낮추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회의실과 장비실, VR 스튜디오 등이 갖춰진 업무공간을 지원받고 빛마루의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 ▲연습실 등 첨단 제작시설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3·5인 기업에 제공하는 대상별 공간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50%부터 전액까지 차등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한층 덜었다.
이외에도 제작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비즈니스 컨설팅과 홍보물 제작, 콘텐츠 시연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다수의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보유한 YJM게임즈가 맡아 향후 1년간 입주 기업의 맞춤형 멘토가 되어줄 예정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뉴콘텐츠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절실했다"며 "유망한 뉴콘텐츠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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