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Z세대는 만남보다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기며, 관계와 외모·학업·취미·여가시간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뉴스24가 27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18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에서 첫 강연자로 나선 반승욱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빅데이터로 본 세대차이'라는 주제로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들을 소개했다.
빅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는 만남보다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기며, 관계와 외모, 학업, 취미, 여가시간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들이 친구와 함께 '먹는 일'을 즐기는 반면, Z세대는 함께 '노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승욱 부사장은 "최근 10년동안 트레드 유형을 살펴보면 한국인의 마음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가장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서 "집단 열정에서 개인의 힐링으로, 모호한 진정성에서 확실한 팩트로, 무작정 유행에서 취향저격으로 즉, 국민들의 관심사나 추구하는 영역이 과거보다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 부사장은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는 Z세대는 물리적으로 한정된 이동거리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정신적으로 부모보다 친구에 더 의지하며 외모에 관심이 크다"면서 "Z세대는 (무슨일이든) 평균만 하자는 의식이 강하고, 그들만의 세상에 갇혀있는 경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반 부사장의 강연에 이어 최원준 펑타이코리아 대표와 김미나 구글코리아 매니저의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1시10분 재개되는 오후 2세션에서는 김민정 네이버 뷰티리더, 황정기 JG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세모 대홍기획 팀장이 나서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