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신용보증기금 서부영업본부 사옥에서 KB이노베이션허브와 신용보증기금 간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변기호 KB국민은행 본부장과 채원규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좀 더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본 협약으로 신보는 KB이노베이션허브의 우수 스타트업 추천기업 대해 보증비율, 보증료 등 보증지원 전반에 걸쳐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KB국민은행에서의 우선 융자 진행과 우대금리 적용에 협조하게 된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신보의 우수 스타트업 추천기업에 대해 KB이노베이션허브가 운영하는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이 핀테크와 오픈소스를 함께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총 100억원(2018년 5월 말 기준)이 넘는 투자집행을 연계해왔다.
한편 신보는 지난해 7월 출시된 무매출 기업 대상상품인 '4.0 Start-up, 2030 Start-up 보증' 및 기존 제도인 퍼스트펭귄 보증으로 스타트업 등에게 현재까지 약 2천3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KB이노베이션허브와 협력하고 있는 무매출 스타트업에게 신보 보증을 통한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금 지원 방식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KB금융그룹,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간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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