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SV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974.23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2조6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SV인베스트먼트는 7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5천600~6천300원) 상단을 넘긴 7천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회사는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설립한 SV인베스트먼트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 벤처캐피탈(VC)로 알려져있다. ▲크로스 보더(Cross-border)투자 ▲트렌드 선제투자 ▲리딩투자(선진국형 투자) 등의 전략을 통해 엠플러스·펩트론·에스디생명공학 등에 투자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자기자본을 증가시켜 펀드 출자를 확대하고 펀드 수익 증가가 자기자본 증가로 이어지는 투자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글로벌펀드 운용능력을 강화하고 규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해외 공동운용(Co-GP) 펀드 확대, 해외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 유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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