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BNK투자증권이 29일 삼양식품에 대해 국내와 해외의 라면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17년 12월 100일 한정판으로 출시된 '까르보불닭 볶음면은' 예정대로 2018년 3월 말 단종된 후, 폭발적인 인기에 지난 5월 재출시됐다.
한유정 BNK투자증권은 "한정판 효과를 감안해 올 1분기 판매량 대비 2분기, 3분기, 4분기 판매량이 각각 41%, 61%, 61%에 불과하다고 가정하더라도 신제품 효과로 2018년 내수 라면 영업이익은 2017년 대비 179.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5월 정식 출시 이후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기대했다.
올 1분기 중국 광군제 이후 재고 소진 이슈로 다소 부진했던 중국으로의 라면 수출은 2분기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는 기대 이상"이라며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 금액은 올 1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년 전 대비 주가가 107.1%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