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들이 보다 쉽게 인공지능(AI) 생태계에 참여하도록 개방형 테스트베드가 열린다.
KT(대표 황창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기가지니 서비스를 제작 및 점검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를 열었다고 1일 발표했다.
기가지니 테스트베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은 물론 기가지니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서울 서초구 연구개발센터에 위치한 AI테크센터에 기가지니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가 IoT 얼라이언스, 에코 얼라이언스 등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협력사가 아닌 중소∙벤처기업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가지니 테스트베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방형 기가지니 테스트베드는 기가지니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기가지니1, 기가지니2, 기가지니LTE를 구비하고 있다. 따라서 개발자가 희망하는 기가니지 제품을 선택해 서비스 개발은 물론 서비스 테스트까지 할 수 있다. 실제 일반인이 사용하는 IPTV 회선에 연결된 기가지니도 갖추고 있어 중소∙벤처기업이 개발 등록한 기가지니 상용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최종 점검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개발자용 제품을 대여해준다. 이와 함께 기가지니 개발자 포털을 통해 AI킷(서비스SDK, 음성∙대화)를 제공하고, 서비스 개발 중에 발생한 문제를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KT의 AI서비스 '기가지니'는 IPTV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가지니1∙2와 LTE망을 통해 어디에서든 이용이 가능한 기가지니LTE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올해 말까지 가입자 15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기가지니를 통해 AI 대중화와 함께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SDK 공개와 함께 서비스 개발공간(테스트베드)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금석 KT SCM전략담당 상무는 "KT는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KT연구개발센터에 이어 이번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기가지니 테스트베드가 문을 열면서 보다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기가지니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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