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LG CNS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인피오티'를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인피오티는 가정용 전자제품·자동차 전자기기·공장 제조설비 등 수많은 IoT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 유형별로 쉽게 표준화시켜 저장함으로써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IoT 기기로 수집되는 데이터는 산업별 표준이 달라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 CNS 측은 "인피오티는 한번에 수집할 수 있게 IoT 기본 프로토콜 5종과 산업 특화 프로토콜 19종 등 총 24종의 표준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피오티로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인 '디에이피(DAP)'와 연동돼 지능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령 한 도시의 온·습도, 먼지, 차량 주행속도, 보행자 정보 등의 데이터를 인피오티로 수집해 도시 환경과 교통량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DAP로 분석해 재난·교통량 등을 예측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IoT 데이터 수집·전달, 저장, 서비스 활용 전 단계에 보안 서비스를 적용한다. 데이터 위·변조, 악성코드 감염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oT 전용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IoT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한 '개발자 포털'도 무료로 제공한다.
조인행 LG CNS IoT사업담당 상무는 "인피오티를 도입하면 IoT서비스 구축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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