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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로 국제선 무더기 지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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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일 기내식 공급에 차질을 빚어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기내식 공급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출발이 1시간 이상 늦어지는 등 항공기가 지연됐다.

오후 2시30분 기준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항공편은 총 13편으로 인천~나리타(OZ102), 인천~대련(OZ301), 인천~선전(OZ371), 인천~이스탄불(OZ551), 인천~대련(OZ377) 편이다.

지연사태로 아직 출발을 하지 못한 항공편은 인천~프랑크푸르트(OZ541), 인천~하얼빈(OZ339), 인천~항저우(OZ359 ), 인천~후쿠오카(OZ134), 인천~남경(OZ349), 인천~파리(OZ501), 인천~로마(OZ561), 인천~베이징(OZ333) 등이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지연되는 항공편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지연 이유는 기내식 업체 변경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납품 업체를 기존 업체였던 LSG코리아에서 게이트고메코리아로 변경했다.

하지만 게이트고메코리아가 건설 중이던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개월간 임시로 샤프도앤코에서 기내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샤프도앤코로 변경한 뒤 첫날 이같은 지연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납품업체가 기내식을 제공하는 첫날이다보니 운영상 미숙함이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아직 정리 중으로 완전히 해결된 상황은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안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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