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 탑재된 모바일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Mobile POS)을 신세계백화점에 도입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모바일 POS는 5인치의 스마트폰 사이즈로 가볍고 이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과 결제 기능을 갖췄다.
내장된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자마린(앱 개발도구)' 기반으로 개발돼 안드로이드부터 iOS, 윈도 운영체제(OS)까지 대응한다.
회사 측은 "기존에 단순 결제 기능에 집중된 POS나 PDA와 달리 고객별 혜택 확인, 반품 등 고객 응대에 필요한 기능을 스마트폰 앱 형태의 직관적 UI로 제공해 빠른 결제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리페이나 위쳇페이 등 해외 결제시스템과 상품권 결제, 고객별 바우처·포인트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월말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바일 POS를 시범 운영중이며 이후 영등포점, 의정부점 등 주요 점포로 순차적으로 구축이 이뤄져 지난달 29일 기준 9개 백화점 점포와 본더숍 매장에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모바일 POS와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추가 개발·도입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상무는 "유통업계 최초로 모바일 POS 내 멀티 OS와 클라우드 POS를 구현해 편의성은 물론 안정성과 호환성을 갖춘 차세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유통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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