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3일 CJ CGV에 대해 올 2분기 흑자전환하고 3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올 2분기 국내 비수기 영향을 해외에서 만회했다"고 추정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천1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5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에 이어서 해외 영업이익이 본사 이익을 상회할 전망이다. 해외 비중이 50%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국내 영화 비수기인 1, 2분기에는 해외 실적이 국내의 부진을 만회해주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해외 자회사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보다 55.8%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올 3분기 CJ CGV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45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에는 평점 이슈에 따른 한국영화 텐트폴 작품(흥행을 겨냥한 상업영화) 부진, 추석의 4분기 편입 등으로 관객수가 적었다"면서"올해 3분기에는 추석 재편입에 따라 휴일수가 18일로 역대 최장이고 주 52시간 근로 시행까지 더해져 관객수가 1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