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영증권이 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성장 전환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다만 연내까지는 이익 성장률이 더딜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조4천394억원, 영업이익은 132.7% 급증한 288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세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수주한 6천153억원 규모 베트남 롱손 프로젝트 금액을 제외하고도 해외건설협회 기준 상반기 누적 해외수주금액이 5조2천억원에 달해 동종 업체 대비 압도적인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 아랍에미리트(UAE)와 알제리 등 핵심 프로젝트 2~3개에 입찰 성공하면 올해 8조5천억원 규모 신규수주를 가볍게 넘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특히 석유화학 분야 공장 발주가 확대돼 10조원 가까운 수주를 따낼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3년간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수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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