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국내 포털 사이트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허익범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네이버, 카카오(다음), SK컴즈(네이트) 등 3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영장을 받아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특검이 요청한 필요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포털사이트들이 드루킹 일당의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정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방관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검팀은 포털 3사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의 시기와 규모,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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