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5일 영수증 증빙이 필요 없는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특활비 관련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해 대한민국 모든 기관별 특활비의 운영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국민들에게 온전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차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모든 기관의 특활비가 국민 정서에 맞게 지출·운영될 수 있도록 근본적 제도 개선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활비 폐지 동참' 의사를 묻는 질문에 "지금처럼의 지출은 지양되어야 한다"면서 "영수증 증빙을 포함한 투명한 절차를 만들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연대에서 '원내대표는 매월 6천만 원의 특활비를 수령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제게 직접 오는 금액은 훨씬 적다"면서 "한국당은 상당한 금액을 원내행정국에서 수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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