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DB금융투자는 6일 CJ CGV에 대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1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액 4천211억원(전년 대비 +10.1%), 영업이익 9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 144억원와 컨센서스 15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CJ CGV가 멀티플렉스를 운영하는 대부분 국가의 영화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는 전국 관람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고 중국과 터키의 박스오피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13.0% 역성장했다. 터키는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국내외 기대작들이 다수 개봉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와 달리 추석 연휴가 4분기가 아니라 3분기에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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