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S-Oil에 대해 2분기에는 유가 상승 효과, 하반기에 신증설 효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5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투입시차(Lagging) 효과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제마진 약세로 당초 기대보다는 개선폭이 크지 않을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6조5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36% 늘어난 3천95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잔사유를 이용한 고도화와 석유화학 신증설 본가동으로 실적 개선폭 커질 전망"이라며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2020년 IMO 황함량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S-Oil의 신증설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대규모 투자 일단락으로 향후 중간배당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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