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일명 '김해공항 BMW 사고'의 운전자가 공항진입도로의 사고 위험성을 잘 아는 항공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돼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발생한 사고의 장소는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2층 입구 앞 진입도로로 평소 승객과 짐을 싣고 온 택시나 승용차들이 상시 정차해 있는 곳이라 안전 운행 속도가 40km 이하로 제한되는 곳이다.
한편, 가해자인 BMW 운전자는 35살 정 모씨로 항공사 직원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중들과 공항직원들은 공항진입도로 사정을 잘 아는 직원이 왜 해당 구간에서 과속했는지를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앞을 잘 보지 못했다"면서 "동승자 1명에게 급한 볼일이 생겨 공항으로 데려다주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한편, 김해공항 BMW 사고로 손님의 짐을 내려주던 택시기사 48살 김모 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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