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과 동일인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8개월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다.
이는 국내 경제 지표에 뚜렷한 개선 기미가 없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심화 및 신흥국 경제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이 산재하면서 당장 금리를 조정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라고 전했다.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10월 이후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은이 언제쯤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지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올릴 여건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한목소리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편, 하반기 중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가장 유력시됐던 7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결정된 만큼 남은 8월, 10월, 11월 중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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