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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의 유행템은 빅로고티…'고독한 채팅방'서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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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018 상반기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 리뷰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올해 상반기 20대들의 지지를 받은 신조어로 'TMI'와 '고독한 채팅방'이 꼽혔다. 유행 패션아이템은 '빅로고티'였다.

한화생명은 20대 소비자를 집중 연구하는 전문기관인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2018 상반기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 리뷰'를 12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놀이, 콘텐츠, 아이템, 키워드 등 15개 항목을 선정해 발표한 이번 연구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생명, 손해보험, 투자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에서 운영중인 대학생 홍보대사 '라이프플러스 앰버서더(Lifeplus Ambassador)'가 인터뷰 대상자로 참여함으로써, 20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했다.

올해 밀레니얼 세대가 즐겨 했던 놀이는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였다. 라이브 방송과 퀴즈쇼를 결합한 퀴즈앱을 통해, 상식도 얻고 상금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는 모바일 친화적이고 실시간으로 소비되는 콘텐츠 환경에 익숙한 20대의 모습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과거에 유행했던 빅로고티도 밀레니얼들의 패션 아이템이 됐다. 커다란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셔츠를 입는 것은 레트로 유행의 한 측면이라고 한화생명은 분석했다.

정보 과잉에 대한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신조어 'TMI(Too Much Information)'도 유행했다. 너무 과한 정보를 의미하는 말로 타인의 정보를 너무 많이 알게 되거나 사소한 것까지 알게 되는 경우 사용한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무의미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것을 일종의 놀이 문화로 확산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가벼운 관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트렌드를 대변하듯 줄여서 말하는 인사법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통해 친목 대화는 금지하고 간단한 사진만 공유하는 '고독한 ○○방' 등이 유행했다. '2018 상반기 밀레니얼세대 트렌드 리뷰' 전문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과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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