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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환전·해외송금', 여름휴가철 혜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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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로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우체국 EMS·KT 해외로밍 요금 할인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30일까지 우체국 환전·해외송금 이용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및 요금 할인과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우선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외국인 고객은 유로지로(Eurogiro) 해외송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서비스 이용이 많고 타국에서의 생활이 낯선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의 금융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종전에는 수수료 8천원이 부과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우체국에서 환전과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 스마트 접수에서 이용할 수 있는 5% 요금할인 쿠폰 최대 5천원권과 KT의 데이터로밍 기가팩 3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EMS 스마트 접수 고객과 KT 로밍 이벤트 홈페이지 방문고객에게 우체국 해외송금 수수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사용은 해외송금 접수 시 우체국 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우체국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휴대용 선풍기와 면세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우체국 환전·해외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400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준다.

우체국 해외송금과 EMS 스마트접수 이용고객에게는 이용횟수에 따라 경품을 추첨한다. 서비스별로 1회 이용고객 400명에게 5천원권 편의점 기프티콘을 주고, 2회 이상 고객에게는 100만원 여행상품권과 태블릿 PC를 제공한다.

강성주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우체국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환전과 송금할 수 있도록 KT 해외로밍과 공동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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