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미국비즈니스센터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교류회'를 지난 12일 미국 LA 마지아노스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넥슨, 게임빌·컴투스, 넷마블을 비롯해 SM, YG 등 국내 기업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강자로 손꼽히는 디즈니, 드림웍스, 파라마운트, 비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게임 IP를 활용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OSMU(One Source Multi Use) 확장 전략'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박윤미 넥슨 팀장, 케이시 리 게임빌·컴투스 부지사장, 심철민 넷마블 법인장, 진정희 펄어비스 이사 등 주요 패널은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현지 생존전략을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진출의 대표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메이플스토리 ▲자이언트 워 ▲배틀 그라운드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되짚으며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토크콘서트 종료 후 마련된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참가자들 간 정보 교환과 산업 동향 파악을 위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현장에 참석한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thers) 관계자인 미셸 카네코는 "LA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라고 강조하며 "이곳에서 다양한 장르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현지 게임 IP산업이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콘텐츠 업계의 핵심 바이어 DB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추진될 각종 행사에 이들을 초청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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